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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우리나라 세계언론자유지수는 금년도 42위다. 부끄러운 일"
- 홍준표 국민의힘 경선 후보, 25일
무엇이 얼마나 부끄러운지 살펴보겠습니다.
첫째 세계언론자유지수는 '국경없는기자회'와 '프리덤하우스', 두 곳이 발표합니다.
홍준표 후보가 이야기한 건 국경없는기자회 발표 순위입니다.
참여정부 때 30위권이었는데 이명박 정부 때 뚝 떨어지고, 잠시 회복하다, 박근혜 정부 때 다시 추락하죠.
문재인 정부 들어와서는 회복세를 보입니다.
다음 프리덤하우스 발표 내용….
이명박 정부 때 70위까지 떨어졌고 정권마다 큰 차이는 없습니다.
다만 이건 순위이고, 내용으로는, 우리나라는 2010년까지는 언론자유국, 2011년 이후는 부분적 언론자유국으로 분류됩니다.
프리덤하우스는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조사를 멈췄습니다.
국경없는기자회 자료를 중심으로 정리하면,
* 한국 언론자유지수, 올해까지 3년 연속 아시아 1위
* 2020년 42위 (미국 45위, 일본 66위, 중국 177위)
* 박근혜 정부 시절 2016년 70위로 역대 최하위
* 한국의 언론자유지수 최고 순위는 2006년 31위
이렇게 전체의 흐름을 보면서 언론의 문제를 생각해야지, 어느 한 부분만 살짝 떼어 얘기하면 왜곡이 됩니다.
더구나 그런 왜곡을 바탕으로 언론 공약까지 만들어 발표하니 당혹스럽습니다.
그 언론 공약은 다음 시간에 바로 잡아보겠습니다.
변상욱의 앵커 리포트였습니다.
YTN 변상욱 (byunsw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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